피아니스트 박소영이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포스터)를 연다. 박소영은 경희대를 거쳐 미국에서 미시간대 석사와 미네소타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미국, 베트남,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서 연주했다. 2018년 귀국 독주회 이후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다. 특히 연주자가 직접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고 곡을 해설하는 ‘스토리텔링 클래식 시리즈’ 독주회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현재 아르코 앙상블 단원 겸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애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의 소나타를 들려준다. 문의 케이클래식스테이지(02-523-7789)
강동엽 비올라 독주회(포스터)가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강동엽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 석사와 콜번 스쿨 최고연주자과정, 텍사스대 박사를 마쳤다. 뉴욕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에 오른 그는 미국 보우든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펠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영국 라이오넬 테르티스 국제 비올라 페스티벌 등 국제 음악제에 여러 차례 초청돼 독주 또는 실내악 무대에 섰으며,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UN 평화음악회에는 비올라 수석으로 나섰다. 국내에서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더하우스콘서트의 줄라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초청됐다.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비비안 판과 함께 파울 힌데미트, 조지 로치버그, 요크 보웬의 비올라 소나타를 연주한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0)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