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조선 선비 142명의 명필 간찰

입력 2025-06-20 00:04


간찰(簡札)은 안부나 소식, 용무 따위를 적어 보내는 글이다. 조선 성종 때 성리학자 정여창부터 고종 때 영의정 조두순에 이르기까지 조선 선비 142명의 명필 간찰 164편을 엮었다. 간찰의 형식과 글씨체를 통해 조선 선비들의 인간적 면모를 엿볼 수 있고, 당시 시대상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