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7일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성현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오태석 부강테크 리더를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 연구원은 가전제품의 실사용 소음을 저감하는 흡음기술과 실시간 소음 가시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에너지라벨 소음 A등급(29㏈)을 획득한 최저소음 냉장고를 출시했다. 오 리더는 에너지 절감형 하·폐수처리 질소 제거 기술인 ‘아나목스’의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나목스는 질소를 이용해 대사하는 미생물 종을 이용하는 공정이다.
대한민국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달 대기업과 중견기업 엔지니어 각 1명에게 수여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6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LG전자 기성현·부강테크 오태석
입력 2025-06-18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