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창생의학 임상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바이오스타가 독자 개발한 엔젤줄기세포를 기반으로 120세까지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자 추진 중인 ‘바이오스타 엔젤스템셀 모세 프로젝트’의 베이스캠프가 꾸려졌다.
바이오스타는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불기세포 창생의학 임상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요코이 유타카 일본올림픽협회 부회장,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 박기완 서울베데스다 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스타의 줄기세포 치료법은 파킨슨병, 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정식 치료법으로 승인받았다. 일본에서 승인받은 질환은 안면재건과 피부재생, 아토피 피부염, 자가면역질환, 중증하지허혈 질환, 만성통증, 알츠하이머 치매, 요통, 회전근개 파열, 뇌졸중, 척수손상, 퇴행성 고관절염, 조기난소부전 등 총 14개다. 현재 다수의 환자들이 일본에서 치료받고 있다.
임상센터는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치료 결과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첨단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서울베데스다클리닉 등과 협력해 줄기세포 재생의료 임상연구, 줄기세포 재생의료 치료법의 표준화, 노화역전 임상연구,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치료 대중화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임상센터와 협력해 조인트스템 치료 환자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새로운 임상연구를 통해 무릎퇴행성관절염의 정복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창생의학 임상센터는 피부재생클리닉, 근골격계재생클리닉, 뇌신경계재생클리닉, 난소기능재생클리닉 등 4대 전문 재생클리닉을 운영한다. 첨단 장비를 갖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줄기세포 치료 효과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과 재생의료 치료 프로토콜의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라 원장은 “성체줄기세포를 통해 인류의 ‘건강 120세 시대’를 위해 더욱 겸손하게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