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올드먼, 영국 왕실 기사작위 받았다

입력 2025-06-16 01:19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왼쪽)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게리 올드먼(67)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두 사람은 14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76세 생일 기념 서훈 대상에 포함돼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는 ‘경(Sir)’의 호칭이 부여된다.

유럽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뛴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15게임에 출전했고, 이 중 59게임에선 주장으로 활약했다.

영국 출신으로 연극무대를 거쳐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작품으로 명성을 쌓은 올드먼은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을 연기해 2018년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