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상의원·복지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입력 2025-06-13 01:21
포니정재단은 지역사회 의료복지사업 시설인 전진상의원·복지관에 ‘제19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12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권유해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생계비 지원, 무료 공부방 운영 등의 사업을 해 왔다. 2008년엔 서울시 최초 호스피스 전문 완화의료기관을 개원하기도 했다.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거나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업적을 쌓아 온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상금은 2억원이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의 삶을 살피는 지역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에 헌신해 온 행보에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