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조감도)이 강릉에 들어선다. 베트남 다낭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되며 국내에선 처음 선보여진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31일 신라모노그램이 강릉 안목 해변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은 상위 15%의 호텔 중 최상위인 ‘럭셔리’ 바로 다음 등급인 ‘어퍼업스케일’로 분류된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의 객실은 총 917개이고, 90% 이상이 오션 뷰 유형이다. 6개 타입의 호텔 객실, 8개 타입의 레지던스 객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23개의 부대시설이 준비됐다. 5층 전체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객실’로 꾸몄다. ‘더 신라’가 추구해온 가치·정체성 등 헤리티지를 강릉에서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리적 조건도 좋은 편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강릉역에서 차량으로 약 8분, 강릉고속터미널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소요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도 편리하다. 신라모노그램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강릉에 국내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이 진출하게 됐다”며 “휴양과 레저를 위한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관광지와의 접근성까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