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 피아노 독주회, 바리톤 문경재 독창회

입력 2025-06-14 00:02

피아니스트 정소영의 독주회(왼쪽)가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소영은 중앙대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와 뮌스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에르베 비요, 올레그 폴리안스키 등 저명한 연주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프랑스 파리 국제 음악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한 그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다양한 독주 및 협연 무대에 섰다. 지난해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1번, 브람스의 ‘6개의 피아노 소품’,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바리톤 문경재가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오른쪽)를 연다. 문경재는 세종대를 거쳐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체코 가브리엘라 베냐치코바 국제 콩쿠르와 독일 라인스베르크 캄머오퍼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마인츠 국립극장의 청년 앙상블 단원을 거쳐 독일의 여러 극장에서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피델리오’ 등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임보현과 함께 헨델,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바그너, 스트라빈스키, 베토벤 등의 오라토리오부터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연가곡까지 다양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문의 지클레프(02-515-512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