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는 ‘핵개인 시대의 외로운 기독교인’이다. 결혼 이혼 재혼 졸혼 비혼 등 ‘혼(婚)’이 주제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삶의 형태가 다양해진 현대사회에서 청년의 현실과 교회의 공동체성, 비혼에 대한 신학적 고찰이 담겼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원장 박영호 목사)이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 기독교 포럼에서 발제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교회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성도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는 목회적 돌봄과 공동체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