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하나님, 장소와 시간을 넘어선 통치자

입력 2025-06-09 03:19

또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 떼를 따라다니던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대상 17:7)

Now then, tell my servant David,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I took you from the pasture, from tending the flock, and appointed you ruler over my people Israel.’(1Chronicles17:7)

다윗은 언약궤를 위한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그 대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있었던 모든 곳과 장소에 함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화려한 곳에 있으면 위대하게 여겨지는 세상 신과 다른 분이심을 설명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될 수 있게 된 것은 그의 배경이 아니라 세상과 시간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목장에서 양 떼를 돌보던 목동이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불렀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연약한 사람을 부르셔 세계 교회의 중심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가난한 곳에서도 부유한 곳에서도 그의 일꾼을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외적 조건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 장소나 시간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나요. 우리가 선 곳이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입니다.

오영철 선교사(총회세계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