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는 4만1300여명이며, 이 중 독거 가구는 2만4300여명이다.
보훈부는 8월까지를 집중지원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가구 현장 방문을 확대해 냉방·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또 단전·단수·대부금 체납정보 등 위기 정보 50종을 활용해 위기 의심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냉장고·화장실 등 문 열림 정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보훈부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주택·재산피해 발생 시 재해 위로금 최대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보훈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여름철 전기료 감면 등 집중지원
입력 2025-06-09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