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인공지능(AI) 조망 설계를 활용해 ‘한강 조망 프리미엄’ 설계안을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한강뷰’ 가구 수는 기존 조합 설계안보다 178가구 증가한 513가구로 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AI 조망 분석 기업 텐일레븐과 시뮬레이션 1만2000번을 거쳐 고도별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했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여러 타입(108가구)에 적용된 ‘4면 개방형 거실’로 모든 방향에서 한강과 채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창호계 명품으로 꼽히는 ‘슈코’를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 도입했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는 약 1조원 규모 도시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초고층 빌딩 12개 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등을 포함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