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추주현이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추주현은 이화여대 성악과와 뉴욕 맨해튼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유학 시절 현지 콩쿠르에서 입상해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창회를 치렀다.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한여름 밤의 꿈’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는 한편 바로크와 현대가곡 연구회, 영미 성악 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가곡 콘서트에 참여했다. 특히 러시아 가곡에 대한 관심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알렉산드르 블록의 시에 의한 7개의 로망스’ Op.127를 국내 초연했다.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홍지영 등과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피아졸라, 라흐마니노프 등의 다양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람파스 앙상블 콘서트(포스터)가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람파스’는 그리스어로 빛을 뜻한다. 람파스 앙상블은 이름에 걸맞게 음악으로 우리 사회의 빛이 되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을 추구한다. 오르간 이웅희를 리더로 피아노 김도영, 문형진, 바이올린 허은혜 한가현, 첼로 김다혜, 플루트 조아라, 클라리넷 박재성 등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모두 크리스천인 단원들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오르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모음곡 C단조’ Op.149, 생상스의 ‘타란텔라’ OP.6,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존 루터의 ‘플루트, 피아노, 현악기를 위한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3)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