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7일] 하나님을 만날 때

입력 2025-06-07 03:13

찬송 : ‘목마른 자들아’ 526장(통3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5장 6~13절


말씀 :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인생의 때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에서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를 깨달아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도 때가 있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만날 때가 있다는 이 말씀은 우리 인생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할 때가 곧 온다는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 세상을 내 마음대로 살다가 하나님을 만날 때를 놓쳐 버려서 영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의 인생이 긴 것 같아도 너무나 짧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절대로 뒤로 미뤄서는 안 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3절)

우리의 영혼이 사는 것보다 더 귀중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이 살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와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영혼의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그런데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심각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신의 영혼은 메말라가고 죽어 가고 있는데도 그들은 그들의 영혼에 신경을 쓰기보다 겉으로 보이는 외형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셔야 하는 자리를 세상의 물질과 탐욕으로, 술과 오락으로, 허영과 교만으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 전체가 점점 더 하나님을 멀리하고 돈이 그들의 우상이 돼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는 말씀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문이 열릴 때가 있으면 닫힐 때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생명이 있을 때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우리가 죽어서는 더 이상의 기회는 없습니다. 그때는 이미 천국 문은 굳게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 만할 때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부르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일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할 때임을 기억하고 주님께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는 귀한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늘 가까이 계시고 우리를 만나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시고 주신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인생에 하나님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여기고 평생에 주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류태우 동안성결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