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 최다 선정

입력 2025-06-04 00:25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에서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돼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로, 2022년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로,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사진)가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기아는 쏘울이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 SUV로 뽑혔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 신차 부문은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중고차 부문은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전문가 평가 등을 반영했다. 잭 도엘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