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마다가스카르에 쌀 95t 지원

입력 2025-06-04 03:04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식량위기에 놓인 마다가스카르 남부 2개 지역에 1억원 규모의 쌀을 제공했다(사진)고 3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마다가스카르 남부 도시인 암보아사리 수드와 암보봄베의 취약계층 1907가구, 7900여명에게 총 95t의 쌀을 지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 주민들은 수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굿피플이 이번에 구호물자를 지원한 두 도시는 연초 국제사회의 식량위기 척도 중 하나인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3단계로 지정되는 등 소외계층의 영양실조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김천수 회장은 “최소한의 영양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하루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