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입력 2025-06-04 03:05 수정 2025-06-10 14:05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과 공동으로 제11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장애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상부문과 고용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 한 작품씩, 1인 최대 두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일상부문은 장애인의 꿈과 도전, 장애인 가족과 지인으로서 겪은 이야기, 장애 관련 깨달음을 얻은 사건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고용부문은 장애인 근로자나 동료의 작업 현장 이야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이나 선입견을 없앨 수 있는 내용 등을 담는다.

올해 신설된 아동·청소년 부문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참가자로 한정한다. 학창시절에 마주했던 장애인(친구) 이야기, 장애인식 개선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모한다.

출품작은 다음 달 20일까지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국민일보 사장상을 비롯해 일상부문에서 14개의 수상작, 고용부문에서 11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8월 26일 공모전 및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공모전엔 아동·청소년 부문이 신설돼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장애에 대한 시선과 경험을 들을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위한 공모전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