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건설부문,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선봬

입력 2025-06-04 02:23

(주)한화 건설부문이 지난달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1회 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이브이 에어 스테이션’(EV air station)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브이 에어 스테이션은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다.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번 제품에는 ‘3중 화재 예방 기술’을 추가했다. 가연성 가스 감지, 배터리 제어 전력선 통신(PLC), 인공지능(AI) 카메라 화재 감지 기술 등이다. 또 일정 무게가 감지되면 충전을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LH는 ‘전기차 화재 ZERO(0)’ 달성을 위해 입주 단지에 이브이 에어 스테이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안전한 전기차 충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진일보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으로 스마트 건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브이 에어 스테이션은 고도화된 3중 화재 예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현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