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선착순 계약이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청약 경쟁이 발생하지 않은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하면서 분양권을 보유하다 입주 전에 팔 수 있다. 다만 세금 계산 시에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 다음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예고했지만, 이달 말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적용받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에 있다. 용인 산단은 총면적 약 778만㎡, 사업비는 9조637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약 360조원 규모 투자가 예정됐고 생산 유발효과 400조원, 고용 유발효과 192만명에 달하는 국가적 메가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단지 바로 앞 4차선 처인성로와 올해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