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테슬라 천하… “모델3 대신 아이오닉6”

입력 2025-06-02 00:24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1일(현지시간) ‘테슬라 천하’였던 전기차 시장에 변화가 생기자 테슬라 차량을 대체할 경쟁사의 전기차를 차종별로 소개했다.

일렉트릭은 테슬라 모델3를 대체할 차량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사진)를 꼽았다. 최대 334마일(약 544㎞)의 주행거리, 350㎾ 급속 충전 기능, 공기역학 설계 등을 토대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델Y의 대안으로는 기아 EV6를 추천했다. 모델S는 루시드 에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X 대체 브랜드로는 볼보 EX90, 사이버트럭의 대안으로는 리비안의 R1T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테슬라 독점 구조가 무너진 상태다. 다만 일렉트릭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데도 중국 브랜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