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기증

입력 2025-05-29 23:37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를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3억원 상당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량기증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수은은 2011년부터 14년간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했다.

윤 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뒤 “수은은 다문화가족 등 사회 신(新)구성원들의 정착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수은은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경제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장애예술인 기념공연을 개최하고,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강의를 접목한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월엔 전국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역 인근의 노숙인 무료 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 등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배식 및 보육 활동을 하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