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철학과 닮은 무도 수련의 경지

입력 2025-05-30 00:00

철학자로 유명한 저자는 스스로는 본업이 무도가라고 말한다. 무도의 목적은 ‘천하무적(天下無敵)’이다. “‘적이 없다’는 것은 ‘있었지만 배제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애당초 없다’는 것이다. 세상을 둘러보았을 때 ‘적’이라 할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 온화하고 너른 경지에 이르는 것, 그것이 무도 수련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