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 대응과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정보 공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에서 기업별 평가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각 산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3개 내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투자를 통한 탄소 저감 생산체계 구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에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줄인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한 탄소 저감 계획을 실천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