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지역 상생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히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31일까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부산 달달 상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빵빵더마켓’에 이어 열린 2번째 지역 디저트 행사다.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쇼핑 축제인 ‘5월 동행축제’ 사업의 하나다. 지하 2층 중앙광장에는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부산 소재 기업 20여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달달 상점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빵·쿠키·떡 등 디저트 상품을 자유롭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컬 식재료와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재미난 미식 기행으로 풀어낸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이 2023년 가을 광주편을 시작으로 소개한 ‘로컬이 신세계’는 소비자들과 함께 태안·홍성·김해 등 지역을 방문해 숨겨진 식재료와 미식 문화를 알린 캠페인이다.
이렇게 발굴한 식재료는 농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백화점 팝업을 통해 판매된다. 그동안 팝업 행사를 통해 지역을 알린 대표 상품으로는 ‘광주 코프타’, ‘해남 흑보리’, ‘김해 뒷고기’, ‘진영 단감’ 등이 있다.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은 지역 축제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미식 여행의 코스 중 하나로 ‘김해 뒷(Do-it) 고기푸드 페스타’를 선정해 김해의 숨겨진 별미로 꼽히는 식재료 뒷고기와 지역 축제까지 널리 알렸다. 지난 3월 진행한 통영·안동편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까지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