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취업 확대”… 부산시, 글로벌 잡매칭데이 개최

입력 2025-05-27 18:31
2024년 5월 28일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개회식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27~28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일본, 미국, 독일, 호주 등 4개국 46개 기업이 참여해 정보기술(IT), 건설,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2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취업 채용관’ ‘글로벌 진출 기업 채용 상담관’ ‘일본 오키나와 관광업 취업상담관’으로 구성된다. 청년정책 홍보 부스와 퍼스널 컬러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해외 취업 채용관에는 일본 테크노프로아이티, 호주 시드니 면세점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기업들이 참가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사전 모집에 총 854명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진출 기업 상담관에는 산업자동화 기업 오토닉스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 사례, 직무 정보, 커리어 설계 방향 등을 안내한다. 오키나와 관광업 상담관은 일본 관광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청년정책 홍보 부스와 면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 프로그램에서는 구직자들은 정책 정보와 함께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잡매칭데이를 통해 청년들이 해외 기업과 직접 면접을 경험하고 글로벌 커리어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