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김경호)는 27일 ‘2025 국민 미션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선한 영향력을 통해 예수의 향기를 확산한 개인 기업 단체를 시상했다. ‘올해의 원로목회자’ 송용필(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목사, ‘올해의 목회자’ 이장균(순복음강남교회) 목사, ‘글로벌 자유전공학부’ 장순흥(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등 21곳이다.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격려사에서 “국민일보는 꿈과 희망, 미래다. 매일 발간되는 신문에 기독교 가치관을 담고 있다”며 “세상은 성혁명(성오염), 마약 등으로 무너져 버렸다. 기독교 신앙만이 문제의 답이다. 우리나라를 세울 힘은 기독교 신앙밖에 없다. 국민일보는 이를 모든 이들에게 전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시상식은 단지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이들을 기리고 한국교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라며 “수상자 한 분 한 분의 삶과 사역은 그 자체로 복음의 증거이며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간증”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5살 때 월남해 수원역전에서 구두닦이를 하다가 종소리에 이끌려 처음 교회를 찾았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장균 목사는 “받은 상은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주는 위로와 격려로 여기겠다”며 “지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 이 또한 극복할 것이라는 희망을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크리스천리더’ 수상자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를 연출한 것을 인정해 상을 주셨다고 들었다. 아주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교회’ 수상자 국명호(여의도침례교회) 목사는 “우리보다 훌륭한 교회가 많은데 이렇게 상을 주시는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선 선임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