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유대인 화합 위해 나선다

입력 2025-05-27 03:16
국제구호재단 더펠로우십코리아(대표 김영미)는 한국교회와의 협력을 위해 공동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더펠로우십은 기독교인과 유대인 사이 역사적 상처를 보듬고 가난과 박해로 고통받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화합을 위해 ‘시스터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시스터프로젝트는 교회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갈릴리 사마리아 등 성경에 등장하지만 현재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후원하도록 결연을 하는 사업이다. 또 ‘비전순례’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스라엘의 보육원, 청소년 자립 작업장 등 더펠로우십 사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경의 땅을 새롭게 조명하도록 돕는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도 마련돼 있다. ‘쥬크박스’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이 공유하는 성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묵상집과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김영미 대표는 “크리스천과 유대인이 오랫동안 이어진 아픈 역사를 회복하는 과정에 더펠로우십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