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하늘숲교회(김기성 목사·사진)가 오는 8월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025 비전 콘퍼런스’를 연다. ‘번성의 비밀:언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현실이 힘들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가자는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하늘숲교회 콘퍼런스 특징은 김기성 목사 외에도 평신도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체험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26일 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목사는 “평신도 리더들이 하나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나누는 것이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준다”면서 “목회자와 평신도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함께 교회를 이끌어 가는 게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하늘숲교회는 평신도를 리더로 세우는 교회다. 2007년 8명으로 개척된 교회는 현재 성도 1000여명까지 부흥했다. 김 목사는 “제자훈련으로 성도들을 가르치자 우울증과 공황장애, 도박 중독까지 벗어나는 은혜가 생겼다”며 “이런 간증을 가진 평신도가 셀 리더가 돼 새로운 제자를 키우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이 부흥의 비결을 한국교회와 나누는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글·사진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