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맨’ 빌리 조엘, 뇌질환으로 활동중단

입력 2025-05-26 00:00
빌리조엘 X 캡처

노래 제목이자 별명이기도 한 ‘피아노 맨(Piano Man)’으로 유명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리 조엘(76·사진)이 뇌질환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엘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정상뇌압수두증(NPH) 진단을 받았으며 예정된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성명이 게시됐다.

조엘은 성명에서 “청력, 시력, 균형 감각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재 특수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연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NPH는 뇌에 과도한 뇌척수액이 축적돼 기억, 보행, 소변 등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조엘은 1970년대 초부터 미국 대중음악의 중심 인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지난해까지 라이브 공연을 해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