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 따라가는 ‘일본 ETN 시리즈’ 주목

입력 2025-05-26 20:59

워런 버핏 회장이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이후 그의 투자 철학 등에 대해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버핏 회장이 2020년부터 집중 매수해온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관심이 커져 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월 선보인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 상장지수증권(ETN)’은 일본 5대 종합상사(미쓰비시·미쓰이·이토추·마루베니·스미토모)의 주가 움직임을 1배수로 추종한다. 개별 종목을 직접 매매하지 않아도 버핏의 투자 흐름을 손쉽게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또 한투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한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해 ‘한투 일본 ETN 시리즈’를 확장해왔다.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선물을 추종하는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한투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 하락장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한투 인버스 일본니케이225선물 ETN’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 등이 있다.

엔화의 변동성에 주목한 투자자를 위한 환율 기반 상품으로는 ‘한투 일본엔선물 ETN’ ‘한투 S&P 엔달러선물 ETN’이 있다. 각각 레버리지(2배) 미 인버스(2배) 구조의 상품도 함께 제공한다. 일본 증시와 환율에 동시 노출되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춰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