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해역에 조성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상업운전을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민간 주도 해상풍력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총 10기의 풍력발전기가 연간 약 3억107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국내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SK이노 E&S는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 대비 연간 약 24만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이노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사 CIP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900㎿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용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