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신임 총회장에 홍사진(사진·주찬양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예성은 1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홍 목사를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추대했다.
홍 총회장은 “‘성령의 권능 힘입어’라는 새 회기 주제대로 목회자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를 부흥케 하는 원동력 역할을 하겠다”면서 “총회장 직권을 남용하지 않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선을 치러 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3차 투표 끝에 이종만(생명수샘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이 목사는 성결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 광주 생명수샘교회에 부임했다. 예성 99회기 회의록서기와 101회기 서기를 역임했다.
임원 이취임식 후 연차대회가 이어졌다. 목사 안수 예정자 16명과 은퇴 목회자 12명이 참석해 서로 기도하고 격려했다. 또 찬양사역자 송정미씨와 함께 찬양하며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예성은 지난해 기준 1025개 교회에서 목사 1261명이 사역하고 있다.
원주=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