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최대 경영 실적… 6년 연속 흑자

입력 2025-05-20 18:15
두산건설 제공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이 10년 만의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하며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내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하며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내실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사업을 추진해 미분양 위험을 최소화했고,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재무구조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1960년 창립한 두산건설은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집계로 국내 초고층 시공 실적 2위이다. 80층 300m 높이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54층 200m 높이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초고층 주거건축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주거브랜드인 We’ve(위브)와 Zenith(제니스)의 강화도 노력하고 있다. 위브 브랜드의 경우 다섯 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중심으로 단지에 적용된 기술(상품)을 65가지 아이콘으로 재정립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위브는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년 베스트 브랜드’ 평가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성과 공유를 위해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최근 65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기근속자들에게 최대 15돈의 순금 골드바를 전달했고, 본사 로비 포토존에서는 창립기념 엠블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65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