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가 주제다.
우주항공의 날을 하루 앞두고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해 최신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우주항공청(KASA)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8개국의 우주개발 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국내 우주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한다. 해외 기술 발표에서는 프랑스, 호주, 영국의 유수 기업들이 첨단 우주기술 사례를 발표하고 세계적인 흐름을 짚는다. 행사장 로비에 기업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외 기업 간 교류회를 통해 도내 우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18일 “이번 콘퍼런스는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산학연이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의 모든 과정과 프로그램은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우주산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