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사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개최한 대규모 마라톤대회 ‘파이널 런’에는 참가자 5000명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서강대교까지 왕복 10㎞를 달렸다. 참가자 1명당 나무 1그루를 기부한다.
‘롱기스트런’으로 시작해 1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다. 10년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25만3928명이 지구 약 187바퀴에 해당하는 747만7542㎞를 달렸다. 그동안 3만385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현대차의 숲 조성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1월 이천 양묘장에 기부했던 백합나무 묘목 3000그루를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아이오닉 포레스트 울진에 옮겨심기도 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