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를 아는 사람에게 매우 익숙한 세 가지 개념이다. 저자는 수많은 종교 중 하나가 아닌 복음으로서의 기독교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인간의 의를 높이고 공로를 쌓아 신에게로 나아가며 복을 구하는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기준 삼아 부활 신앙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복음’이 세상 모든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임을 설파한다. 16개의 주제로 구성된 각각의 장을 따라가다 보면 갈라디아서를 통해 재확인 할 수 있는 복음의 진수를 발견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