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절 여섯 번 이별하고도 다시 손잡고 25년을 함께 걸어온 부부가 전하는 사랑과 결혼 이야기다. 단순한 연애 회고록이 아니라 결혼과 삶에 관한 통찰을 부부가 실제 살아낸 삶으로 풀어내기에 더 와닿는다. 두 저자는 “불완전한 두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네 아이를 낳고 기르며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한다. 만남부터 결혼 이후 갈등과 성숙의 여정을 4부에 나눠 담았다. 미국 유학, 주말 부부 등 결혼생활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책 속의 책’도 실용적인 부록이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