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신 10:12)
And now, Israel, what does the Lord your God ask of you but to fear the Lord your God, to walk in obedience to him, to love him, to ser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Deuteronomy 10:12)
물길을 잃었을 때 샘을 찾듯 인생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는 처음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혼란할 때일수록 하나님께서 처음에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셨는지 다시 묻는 것이 바른길을 찾는 첫걸음이 됩니다.
신명기 1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두 번째 돌판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된 이후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가는 장면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단순하지만 깊은 본질입니다. 그저 종교적 열심이 아니라 인격적인 만남과 관계 중심의 신앙을 원하십니다.
신앙생활이 복잡하고 무겁거나 하나님이 내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때, 이 말씀 안에서 다시 방향을 정비하고 그분이 바라보시는 길 위에 우리의 삶을 다시 세워봅시다.
박지현 목사(신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