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 ‘광장마켓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3층 규모에 약 250석을 갖춘 이 매장은 루프탑과 함께 특화 음료·푸드·MD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는 품목당 300원이 상생 기금으로 적립된다. 기금은 광장시장 상인협의회와 협의해 시장 내 상생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오픈 전날인 28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 매장으로, 현재까지 누적 상생 기금은 52억원이다. 올해 6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앞선 2022년 경동시장 내 폐극장을 리모델링한 ‘경동1960점’을 통해 전통시장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광장마켓점 역시 경동1960점과 마찬가지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