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하남시는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만족도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9.91점 상승, 평가군 평균 대비 8.21점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시민 중심 행정의 체감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혁신을 지속해왔다.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 배치, 민원처리팀장 책임상담제 및 민원처리 추진단 운영, 행정정보 공동이용 확대 등으로 복합민원 대응력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 현장 소통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행정의 정밀도와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복합민원 공동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4월부터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민원처리에 본격 도입해 현장 공무원이 유관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 신속한 민원 조율이 가능해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