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Therefore,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Romans 8:1)
요즘 SNS에선 과거의 실수 하나로 공격받는 일이 많습니다. 참과 거짓을 떠나서 몇 년 전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이처럼 사람은 잊지 못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용서하신 것을 다시 묻지 않으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더는 그 죄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로마서 8장은 바울이 복음의 핵심을 선포하며 시작하는 장입니다. 앞선 7장에서는 인간의 죄성과 율법 앞에서의 무능함을 절절히 고백합니다. 그러나 8장 1절에서 그는 선언하듯 말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받지 않는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자격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의 결과입니다. 더 이상 과거에 묶이지 말고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라는 복음의 자유 선언입니다.
우리는 자주 과거에 발이 묶입니다. 반복된 실수, 부끄러운 기억,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 우리를 눌러 앉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모든 죄의 값을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정죄는 끝났고 이제는 자유롭게 살아야 할 시간입니다. 죄책감이 아니라 은혜의 확신으로 오늘을 시작하십시오. 예수 안에 있는 나는 더 이상 정죄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박지현 목사(신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