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선정돼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종합 진행하며, 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도 이행한다.
양산시는 물금읍을 거점으로 원동면과 동면을 포함한 남서부 지역에서 재생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물금읍 종합허브타운,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는 물금읍 주민역량강화사업과 동면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를 통합해 신축하는 동면 SOC복합센터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원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동면 남락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축사시설 정비사업도 한다.
의령군 사업 대상지는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가례면, 용덕면, 정곡면, 화정면 등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곡행복센터 신축, 6인용 공동생활홈 조성 등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대의면과 가례면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 등을 시작한다.
합천군은 삼가면을 중심으로 가회면, 쌍백면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삼가면사무소와 주민센터를 복합화해 삼가누리센터를 건설하고, 쌍백면 복지활력센터 리모델링과 가회면 교류센터조성 등을 추진한다. 생활권 내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축산악취개선사업 등도 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시군과 협조해 농촌 재생과 정주여건 개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