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아동복지, 미혼모 자립, 노인복지, 자립준비청년과 다문화가족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도와 건강한 이웃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가족친화적 문화 확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행 신영숙) 주최로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저출생 극복은 어느 한 교회만 나서야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정부와 협조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건강하고 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유모차 지원, 미혼모 지원, 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보건의료사업과 여의도청년장학관 운영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및 24세 이하 미혼모 지원,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가치관 형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회는 지난해 7월에도 인구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 등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