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앙상블 콘서트·소프라노 안유정 귀국 독창회

입력 2025-05-10 00:17

서울예고 출신 중견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벨라 앙상블이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콘서트(포스터)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연, 첼리스트 우지연, 피아니스트 이승혜, 비올리스트 신윤경으로 구성된 벨라 앙상블은 지난해 피아노 트리오 레퍼토리를 비롯한 실내악 앙상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창단됐다. 앙상블의 이름인 ‘벨라’(Bella)는 아름답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아름다운 음악을 아름다운 사람들과 나눈다는 의미에서 명명했다. 지난해 프라움 악기 박물관과 영산아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인 후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낭만적 사랑’(Romantic Love)이란 부제를 단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토벤과 슈만 부부의 피아노 트리오와 콰르텟 등을 들려준다. 문의 영산아트홀(02-6181-5260)


소프라노 안유정 귀국 독창회(포스터)가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안유정은 한세대를 거쳐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유럽에서 여러 성악가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으며 독일 베를린 모차르트 콩쿠르 성악 시니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023년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 스튜디오에서 영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그동안 다양한 오페라의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전문 연주자로서 역량을 쌓았다. 또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단, 김자경오페라단 등의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연주회에 출연했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연주와 함께하는 이번 귀국 독창회에서 모차르트, 포레, 베르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각종 성악곡과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