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출기업 관세 대응 지원 ‘비상대응TF’ 가동

입력 2025-05-01 19:13
연합뉴스

인천시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응해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운영, 지역 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 보호를 위해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세 관련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불확실성 해소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역본부 등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지난 18일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참석 기관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비상대응 TF는 중앙부처와 수출 유관기관 동향, 언론 보도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신규 관세 부과 및 각 기관별 관세 대응 현황 등 관세 관련 종합 정보를 매일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최신 관세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 신설된 ‘관세동향’ 코너에 게시된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