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만선의 꿈

입력 2025-05-03 00:30 수정 2025-05-03 00:30

서울의 빌딩 숲, 한 남성이 구두를 가득 담은 이동식 선반을 밀며 분주히 걸어갑니다. 바다로 떠난 어부가 만선의 꿈을 그리며 항구로 돌아오듯 먼지 덮인 낡은 구두들은 그의 손을 거쳐 새것처럼 빛날 것입니다.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걸어갈 누군가의 앞날이 더욱 밝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사진·글=권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