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우지, 아이브, 이영지… ‘케이콘 LA 2025’ 출격

입력 2025-04-30 01:14
'케이콘 LA 2025' 1차 라인업. CJ ENM 제공

CJ ENM이 K팝을 대표하는 보이·걸그룹과 다양한 장르의 솔로 아티스트를 포함한 ‘케이콘 LA 2025’의 올해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8월 1일(현지시간)부터 3일까지 사흘 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1차 라인업에는 총 11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으로 지난 3월 싱글 1집 ‘빔’을 선보인 ‘호시X우지’가 유닛으로는 처음 케이콘에 출격한다. 최근 미국에서 정식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에 28위로 진입하며 5세대 K팝 그룹의 저력을 보여준 제로베이스원도 1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보이그룹 크래비티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K팝 걸그룹도 출동한다. 지난 2월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하고 일본 팬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첫 디지털 싱글 ‘사인’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글로벌 걸그룹 이즈나, 최근 12개 지역 20회 규모의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 엔믹스가 무대에 선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로이킴과 이영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돼 온 대규모 K팝 페스티벌 ‘케이콘’은 올해 새로운 시도를 더한다. 기존의 컨벤션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꾸며지는 ‘페스티벌 그라운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시간대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무대와 팬과 아티스트의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