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를 축하하는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LG는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장면(사진)을 담은 영상을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송출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추진하는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작가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현대미술과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을 융합한 작업을 펼쳐온 김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LG는 다음 달 8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수상 축하 행사를 열고 하반기에는 김 작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