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신임 이사장 김연희 목사 취임

입력 2025-04-30 03:04
장종현(왼쪽) 백석학원 설립자가 29일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김연희 목사에게 백석대학교 제8대 이사장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학교와 민족을 섬기겠습니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제8대 이사장에 김연희 신생중앙교회 원로목사가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어린 나귀 새끼처럼 주님의 인도에 따라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백석학원의 설립정신을 계승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예수님을 등에 업고 초행길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어린 나귀 새끼처럼 주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겠다”고 다짐했다.

학교법인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도 “김 목사님은 기도와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더해 주셔서 백석학원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백석대 신학교육원(구 총회신학교)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드웨스트대학교에서 목회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서울 신생중앙교회를 설립해 46년간 시무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명예총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바보 목사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국민일보) 등이 있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