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한국 주재 외국 대사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교공관 기후·환경 간담회’를 열었다. 64개국 주한 대사·부대사와 환경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정례 협의체로 발전시키고, 지역별·국가별로 양자 논의체를 마련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분절적으로 이뤄졌던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 창구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2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행사 계획도 공유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다. 김 장관은 “이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도적으로 국제사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상은 기자